[칼럼] 한국의 대학생들이 변화고 있다 장하다! 젊은 보수 대학생
-SPn 서울포스트(애국애족포럼, 지만호 논객) 지난16일이다. 언론에 보도된 기사 중에 유독 눈에 띄는 글이 보수를 지지하는 필자로서 감명을 받았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대학초년생들 240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보수단체를 결성하였다는 것이다. 이들이 고3학년 시절 촛불시위 현장에서 보고 느낀 사고력이 결성의 동기라 한다. 그래도 그렇지! 젊은 학생들이 보수 운운 하는 것은 젊은이들 속에선 왕따 당하는 짓임을 뻔히 알고 하는 행동이다.
미국산소고기 반대 촛불 시위 당시 목격한 폭력적 시위며 왜곡된 시위현장이 젊은이들 마음을 움직였으리라 짐작한다만. 이뿐이겠는가! 프로패스널한 한국의 시위대와 그들의 모습은 틈틈이 남침을 노리는 북한의 수법과 동조에 버금가는 행동에서 젊은이들을 짜증나게 만들었을 것이다. 또한 형평성에 맞지 않은 시위대의 행동을 면밀히 분석한 정황도 한 몫을 했으리라 본다.
훈련 중에 미군 전차에 치어 숨진 어린 두 학생(미순,효순) 때문에 우리의 생명과 국가를 보존해준 미국에 대해 얼마나 반한 감정을 부추키는 시위를 주동하였는가! 미국병사의 실수로 인한 사고에 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고, 이로 인한 양국 간의 정책적 이해가 돈독히 진행되는 과정에 과격한 시위로 인해 오히려 양국간의 갈등만 유발시켜 우호 동맹국의 신뢰회복을 위한 에너지 소모가 우리로선 얼마나 많았던가!
이로 인해 결국 국력낭비로 되돌아 왔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젊은 학생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한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로 그들에게 다시 한번 충격이 있었을 것이다. 지난 백령도 우리 해군 초계함인 천안 함 침몰 사건이다. 북한으로부터 기습 공격을 받고 46명의 젊은이가 말 한마디 못하고 폭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시 유모차까지 몰고 와서 시위하던 꾼들은 어디에 숨었단 말인가!
북측의 지령을 받지 않아서 지켜만 보고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말없는 젊은이들이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을 알고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젊은 대학생들의 보수 우파의 결성은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하기 사 젊은 들이라고 보수 우파를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모든 행동은 법질서에 맞게 하면 되는 것이고, 생각은 자유이다. 오늘날 한국 내에선 보수는 나이든 사람, 진보는 젊은 사람의 소유물로만 잘못 인식되어 왔다. 생각하는 것은 나이에 관계없는 그들만의 자유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젊은들은 좌파적 진보에서 우파적 진보로 한 단계 변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행동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만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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