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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기자 (발행일: 2010/07/23 16:14: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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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 서울에서 단 한 곳이 치러져서 관심도 높은 지역이다.
야권은 후보 단일화를 이뤄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고 오랜 텃밭을 누빈 이재오 후보는 바닥민심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장상 후보가 공천확정되자 실망했던 야권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듯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오 후보에게 15% 포인트 가량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이 단일화되면 10% 포인트 전후로 격차가 좁혀져 단일화효과와 막판바람이 불면 승기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현실이다.
현장을 접촉하는 민주당 장상 후보측 캠프관계자도 "주민들 절반가량은 '단일화하면 이긴다', '단일화하면 찍어주겠다'고 말한다"고 한다. 며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다소 많이 나는 것은 주민들이 의사표출을 정확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 측도 같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나라당 대 비한나라당 구도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는 것. 국참당 관계자는 "단일화로 여론조사를 할 경우 천 후보가 10% 정도 지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와 실제 득표율 간의 차이를 고려하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측은 야권 단일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시하고 있다. 다자간 구도에서는 이 후보가 낙승이 예상되지만 여 야 구도로 갈 경우 판세를 점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주 휴가철이 시작되어 투표율이 변수라며 오랫동안 지역을 다진 이 후보가 투표율이 낮으면 더욱 유리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성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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