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탐구] 다시 냉전시대로 돌고돈다.. 현 시대에도 영국-러시아 이중스파이 갈등.. 영-러 첩보원 싸움 다룬 영화 '007'시리즈 역대 제임스 본드, 본드 걸 모음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영,러 간 스파이 논쟁이 시작되면서 영국이 러시아 피파월드컵까지 거부할 으름장을 놓을 지경에 이르렀다. 3월말에 이르러서는, 이 '러시아 이중 스파이 암살 시도' 의혹에 영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서방 대 러시아' 전면전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보도에 의하면, 영국에 호응한 서방국가는 프랑스,독일,폴란드,아일랜드,네덜란드,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불가리아,체코,덴마크 등. 영국은 지난 14일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했고 미국도 20명 이상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4일 솔즈베리에서 러시아 스파이 출신 망명자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가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자 러시아를 사건 배후로 지목했다.
서방의 스파이 독살 의혹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4일 "영국 측이 근거 없이 러시아를 사건 배후로 비난하고 있다"면서 "사건 정황 규명을 지원하고 협력하려는 러시아의 바람은 영국 측에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도 "영국은 가능한 한 러시아와의 위기를 심화하는 게 목표"라면서 "영국이 동맹국에 대결 조치를 취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이렇게 반발한 러시아 는 서방이 실제로 행동에 나서면 서방의 조치 이상의 보복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실제 영국이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자, 러시아는 같은 숫자의 영국 외교관을 똑같이 추방했다.
특히 지난 18일 대선에서 76.69%의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선에 성공한 이상 서방과 대립이 더욱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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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시리즈 50년 자료 |
다시 냉전양상으로 세계가 재편되면 간첩이나 스파이 활동이 더 두드러질 것이다. 우선 007영화를 훑기 전 세계 문화코드를 짚어보자.
하나님과 예수 로 이어진 종교의 사기에서 벗어나면서 고개 든 르네상스 이후, 기악이라는 고전음악은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를 중심으로 활발했고, 바하,헨델 을 위시한 독일이 하이든, *모짜르트(모차르트), 베토벤 등이 꾸준한 재생산을 거듭한 가운데 이태리 가 오페라 위주의 성악, 독일이 고전음악 위주의 기악, 러시아 가 발레 등 공연음악 강국으로 발전했다.
[* 모짜르트 는 오스트리아 출신이지만, 당시 독일과 오스트리아 는 프로이센 이라는 제후국 중 하나였다. 히틀러 도 오스트리아 출신, 유엔사무총장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대통령까지 한 발트하임 은 나치 전범으로 지목돼 (당선후) 블랙리스트 에 올라 외국 순방을 할 수 없었다.]
이태리 가 대중성을 가미한 오페라 를 이끌자 독일도 뒤질세라 모짜르트(모차르트)도 오페라에 심혈을 기울인다. 당시 기악연주를 주로 소비하고 있는 상류층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대중을 모으면 상업적으로 성공해 '돈'을 훨씬 많이 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결국 모짜르트 의 '피가로의 결혼'이 세계 최고의 오페라 로 늘 선정된다고해도, 독일 오페라 의 혁명가 바그너 가 있다고해도, 오늘날 오페라 하면 이태리 를 꼽는다.
음악 이외 그림에서 강한 프랑스 가 카메라 를 발명한 과학기술 영향으로, 영국,프랑스 가 뮤지컬 위주 공연음악을 육성 발전했다. 네덜란드 가 망원경과 현미경 발명 이전엔 독일 과 이탈리아 가 고전음악(클래식)을 선도하고 있었다.
여기서 영국이 스크린 산업이라는 영화와 전자음향을 이용한 대중음악(팝송)을 이끌고, 미국이 영국의 대중문화를 고스란히 연계했다. 대중음악과 영화는 영어권 나라(영미권)가 생산과 소비에서 절대 유리한 위치에 있어 앞으로도 주도권은 계속 될 것이다.
참고로 60년대 전자악기의 발달로 시작된 대중음악에서 '내노라'한 뮤지션 은 거의 영국 출신이다. 60년대 락그룹 비틀즈(1963년 데뷰), 롤링 스톤스(64년), 비지스(67), 핑크 플로이드(67), 딥 퍼플(68), 예스(68), 레드 제플린(69), 아메리카(71), 퀸(73), 배드 컴퍼니(73), 다이어 스트레이트(77), U2(80)... 기타리스트 로는 데이비드 길모어, 리치 블랙모어,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 등이 대중음악의 초석을 놓았다. 미국 팝스타 58년 개띠 마돈나 와 마이클 잭슨 이 등장하면서 그룹은 지고 개인 싱어 가 급부상했다. 이때까지 영국의 독무대였다.
즉, 고전음악(클래식)-독일, 오페라-이태리, 왈츠,발레-러시아, 뮤지컬-프랑스,영국,미국, 현대음악,영화-영국,미국 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현대에 들어서서 미국의 CIA, 소련의 KGB 활동을 익히 보고들어 봤지만, 여기에 이중스파이 활동도 재미 있다. 2010년 '솔트(Salt)'에서 안젤리나 졸리 의 이중스파이역은 영화가 끝나서도 어느 나라 소속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매혹적인 여성스파이 대명사 마타하리 는 1차세계대전 중 독일에게 점령당한 벨기에 에서 프랑스 첩보원으로 활동했으나, 연합군을 위해 독일 영사,장교와 접촉한 사실을 영국이 폭로해 이중첩자(독일 스파이) 의혹을 받아 1917년 2월 파리군사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총살당했다. 자료들을 보니 마타하리 는 억울하게 죽은 것 같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냉전과 전쟁이 있고 그 소용돌이에서 어쩔 수 없이 접촉한 인사들이 반대 세력에 노출되면서 특별한 스파이 교육도 못받고 엄청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 한계에서 까페마담 정도가 들은 시시콜콜한 내용과 관련돼 스파이 로 매도되었다고 난 본다.
그 후 공전의 시리즈 기록을 가진 007영화는 한참 후에 나온 영화 브루스 윌리스 의 다이하드 를 연상케 한다. 주인공들은 지는 법이 없고 죽는 법이 없다. 뻔한 결론인데도 재미를 끄는 것은 우리에게 선물한 '공공칠빽, 공공칠 가방' 이외에 반전과 반전, 기상천외한 신무기 호기심이라고 볼 수 있다. 더 흥을 끄는 것은 아름다운 본드걸 이다. 미색과 지성을 겸비한 여성을 여기서 간접 체험할 수 있다.
007에 수많은 여성들이 등장하지만, 본드걸 은 제임스본드 파트너 로 여자 주연급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 와서는 주연이라는 본드걸 을 따로 두지 않는다. 따라서 본드걸 은 딱히 한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기에 자료마다 여배우가 한 명에서 수 명이 된 경우가 있으며, 수 십 명의 여배우가 출연하기에 이름을 전부 다 기록하는 것도 무리는 있다. 그렇다라고 마지막 본드와 애정행각을 한 여성만을 본드걸 이라고 하는 것도 좀 그렇다.
007류의 영화나 게임 이 청소년들에겐 첩보원의 꿈을, 빠이롯트 의 꿈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아는 녀석은 공군사관학교를 나와 국가정보원이 돼 있다. 그러나 요즘 애들을 보면, 온라인게임에서 축구,전쟁영웅,왕노릇 등 별별 것이 되면서 정작 자신의 미래엔 욕심도 없는 것 같다. 씨발,좆빨 거리며 종생껏 사이버 그 노릇에 빠져, 공 하나 못차고 정보원은 커녕 아파트 경비원도 못할 것 같은 걱정이 나만 든 것일까.
넷상에서 그 영화시리즈 별 본드 걸 이 있어 게재한다. 이미 성공한 여배우가 007 배역을 한 경우도 있고 또 배역을 했다고해서 배우로서 크게 성공한 경우도 많지 않으나, 눈에 띈 사람은 소피 마르소, 홍콩영화로 잘 알려진 양자경, 또 마돈나 그리고 흑인 여성 할리 베리 다. 양자경은 중국화교 아버지를 따라 말레이시아 에서 태어났다.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 성룡과 CF계기로 홍콩에서 활동, 주윤발과 함께 한 와호장룡 도 유명하다. 가수 마돈나 는 출연 음악을 부르면서 엑스트라 라도 간청해서 성사되었고 할리 베리 는 1985년에 10대 미스 오하이오 대회에서 우승, 그해 10대 미스 아메리카, 1986년 미스 USA에서 1위, 미스 월드에서 6위에 입상, 2002년 몬스터 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이는 현재까지도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으로는 유일한 여우주연 수상자다. 또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의 본드걸로 알려졌다.
나무위키 자료를 기본으로 했으나 해당 자료도 틀리거나 불충분해 나름대로 첨가,삭제도 해서 준비했다.
한편, 시리즈물 최다인 25번째 007시리즈가 오는 2019년 11월 8일 개봉할 것으로 전해져 제임스 본드 와 본드걸 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스타워즈 가 9편, 톰 크루즈 의 미션임파서블 이 올해 6편째, 다이하드 5편,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가 4편을 선보이고 있다. (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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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은 스파이물의 대표작이자 전설
가장 성공한 영화 시리즈중 하나
이언 플레밍의 스파이 모험소설 시리즈와 이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시리즈. 영화사상 최고의 캐릭터라 할 수 있는 영국 해군중령 제임스 본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구소련과의 냉전이 벌어질 때, 그것도 1962년부터 만들었고 2012년에 50주년이된 장편 영화 시리즈이자 《닥터후》와 함께 영국 영상물, 영국 영화의 자존심 중 하나. 영국측 제작사(이자 원 제작사)인 EON 프로덕션[1]과 미국 측 제작사인 MGM/UA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냉전 시기의 영웅이니 만큼 적을 소련 KGB를 위시한 공산국가 세력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많으나 노골적으로 소련이 적으로 등장한 것은 드물다.
지금까지 모든 007역이 영연방(+아일랜드) 출신이다. 초대인 숀 코너리 는 스코틀랜드, 조지 라젠비 는 오스트레일리아, 로저 무어 와 다니엘 크레이그 는 잉글랜드, 티모시 달튼 은 웨일스, 피어스 브로스넌 은 아일랜드 공화국 출신이다.
또, 영국 영화와 텔레비전에 50년 넘게 출연하며 많은 007시리즈 에서 M 역을 맡은 주디 덴치(Judi Dench)는 2012년 스카이폴 이후엔 쉬게 된다.
※ 영화 007 시리즈